천창수 교육감이 8월 19일 코로나19 확산에 예방중심 선제적 대응을 지시했다

천창수 울산교육감이 21일 2학기 개학 서한문을 내고 “존중과 배려가 꽃피는 울산교육, 함께 만들어 가겠습니다”고 말했다.특히 재유행하는 코로나19을 두고 철저한 규칙 준수를 당부했다.
 
천 교육감은 서한문에서 “텅 비었던 학교가 왁자지껄한 아이들의 웃음소리로 가득 찰 생각에 가슴이 설레기도 하지만 폭염경보가 이어지고 있어 교육활동에 지장이 있지나 않을까 하는 우려와 현장의 선생님들과 급식노동자를 비롯해 학교를 지키는 많은 분이 겪을 어려움에 걱정이 앞서기도 한다”고 운을 뗐다.
 
그러면서 “개학 시기와 맞물려 코로나19와 같은 호흡기 감염병이 유행한다는 반갑지 않은 소식도 들린다”며 “학교에서도 대응체계를 다시 정비하고 방역물품 점검과 함께 교실 내 일상 소독을 강화하고 있지만, 무엇보다 올바른 손 씻기, 기침 예절 준수 등 개인 예방 수칙을 잘 지키는 것이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또한 “방학과 휴가철이 끝나는 8월 말에 코로나19 확산세가 더 빨라질 수 있다고 하니 교직원 모두가 힘을 모아 학교가 안전한 배움터가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 세심하게 대응해 나가겠”며 “가정에서도 우리 아이들이 방역 수칙을 잘 준수할 수 있도록 학부모님들의 적극적인 협조를 부탁드린다”고 했다.
 
천 교육감은 “2학기에는 모든 초등학교에서 1학년을 대상으로 늘봄학교가 운영돼 희망하는 초등학생 누구나 다양한 방과후·돌봄 프로그램을 이용할 수 있다”며 “학교 현장의 다양한 목소리를 듣고 준비한 만큼 학생, 학부모가 만족할 수 있도록 적극적인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약속했다.
 
아울러 “내년부터 본격적으로 시작되는 인공지능 디지털 교과서 도입 등 디지털 기반의 교육혁신, 영유아 교육과 보육 체계를 일원화하는 울산형 유보통합, 학생들이 진로나 적성에 따라 과목을 선택하고 학점을 취득해 졸업하는 고교학점제가 현장에 안착할 수 있도록 차질 없이 준비해 나가겠다”고 덧붙였다.
 
끝으로 천 교육감은 “어려움도 있지만 학생, 학부모, 선생님들과 자주 소통하면서 미래 교육의 기반을 차근차근 다져나가겠다”며 “
무엇보다 소통과 공감의 학교문화를 조성해 존중과 배려가 꽃피는 울산교육으로 모두가 희망찬 미래를 열어갈 수 있도록 힘을 모으겠다“며 관심과 응원을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