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동중학교 성낙종 교장이 올해 캄보디아 국왕(Norodom Shiamoni)이 수여하는 훈장(등급 : SENA - OFFICER)을 전달받았다.

캄보디아 학생들을 지속적으로 후원한 공로로 캄보디아 앙코르와트가 위치한 시엠립주(Siem Reap) 교육감으로부터 감사장을 받은 바 있는 울산동중학교 성낙종 교장이 올해 캄보디아 국왕(Norodom Shiamoni)이 수여하는 훈장(등급 : SENA - OFFICER)을 전달받았다.

성 교장은 방어진중학교 교장으로 재임하던 지난 2011년부터 캄보디아 프놈펜 소재 의과대학(University of Health & Science)의 한 의대생에게 학비를 후원하고 이듬해 한국에 초청하여 한국의 발전상과 문화체험을 시켰다.

2013년에는 이 학생을 비롯하여 4명의 의대생을 한국에 초청해 울산대학교 병원에서 약 3주간의 인턴교육을 통하여 한국의 첨단의료시설에서 의술을 배우도록 주선했다. 이로 인해 캄보디아 의료계에 신선한 충격을 준 것으로 알려졌다.

또한, 울산에 위치한 UNIST를 방문해 수준 높은 대학시설과 교육과정을 소개하고, 서울, 부산, 경주, 울산 투어를 통하여 한국의 발전상과 문화체험의 기회를 제공했다.

이 외에도 생활이 어려운 대학생들에게 장학금을 전달하고, 캄보디아 NGO에서 운영하는 두 개의 단체(PAC, CCO)와 현재 울산동중과 국제교류를 하고 있는 앙코르하이스쿨에 2012년부터 지속적인 교류와 후원을 통하여 양국 민간외교의 가교역할을 하고 있다.

이러한 성 교장의 캄보디아 사랑과 인재들을 위한 학비후원 및 한국초청 그리고 NGO단체 후원 등이 캄보디아 정부에 알려지고 한, 캄 양국의 민간외교관으로서 그 역할을 평가받아 올해의 훈장수훈자가 되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