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연말을 맞아 울산시와 시민단체인 청소년유해환경감시단이 청소년 유해업소 단속 및 캠페인을 전개한다.
울산시는 이와 함께 취약 청소년계층에 대한 도움주기 활동도 펼친다고 30일 밝혔다. 울산시와 시민단체 등 200여명은 오는 12월 22일 청소년들의 탈선과 비행예방 및 선도를 위해 유해업소 단속과 캠페인을 병행해 전개한다. 울산시 체육청소년과는 "방학과 입시, 졸업 등으로 이어지는 연말연시를 맞아 자칫 해이해 지기 쉬운 청소년들을 선도하고 격려하기 위한 것"이라고 밝혔다. 이와 함께 울산시는 12월부터 내년 1월까지 2개월간 청소년 비행·탈선예방을 위한 건전여가 활동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어려운 환경의 청소년 격려·위문 등 '청소년 선도·격려사업'을 중점 추진키로 했다고 밝혔다. 이 활동은 시설보호 청소년·가출청소년 쉼터·근로청소년 등 소외되기 쉬운 어려운 환경의 청소년 20명을 선정해 위문·격려하고, 어려운 환경을 꿋꿋하게 극복한 장한 소년·소녀가장을 2명 선발해 국가청소년위원회 위원장 상장 및 포상금을 전달하는 것 등이 포함됐다. 청소년단체 활동도 이어져 울산YMCA(이사장 장석태) 주관으로 12월 16일 울산 YMCA회관에서 청소년, 자원봉사자 등 1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김장김치 1000여포기를 담아 소외계층 및 청소년보호시설에 전달하는 '청소년과 함께하는 사랑의 김장 나누기' 행사를 마련한다. 또 (사)울산청소년선도지도회(회장 최해상)는 12월 29일과 내년 1월 19일 등 2차례 불우청소년 및 가족 500여명을 대상으로 철새도래지 탐조활동, 생태학습관 견학, 양동민속마을 견학, 전통놀이 체험, 포항제철소 현장체험활동 등을 실시한다. 이외 청소년을 보호하기 위한 범시민적인 분위기를 높이고 참여를 유도하기 위해 청소년건전육성·보호 유공자 및 모범청소년에 대한 시장표창과 격려도 있을 예정이다. |
박석철 기자 psc@sisaulsa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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