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일 오후 1시쯤 울산광역시 울주군 서생면 진하리에서 70대 운전자가 모는 택시가 담벼락을 들이받아 운전자와 승객 등 4명이 사망했다. ⓒ 울산소방본부 제공

6일 오후 1시께 울산광역시 울주군 서생면 진하리에서 70대 운전자가 모는 택시가 담벼락을 들이받아 운전자와 승객 등 4명이 사망했다.

현장에 출동한 남울주소방서 관계자에 따르면, 택시에는 운전기사와 승객 4명 등 5명이 타고 있었다. 택시가 내리막길을 내려오며 회전하다 미끄러져 담벼락에 충돌해 사고가 발생한 것으로 파악됐다.

사고 신고를 받은 소방관들이 출동했을 당시 운전자와 승객 2명 등 3명은 이미 사망한 상태였다. 나머지 2명 중 1명은 병원으로 이송됐지만 숨졌다. 결국 운전자 포함 전체 5명 중 4명은 숨졌다. 1명은 치료중인데 중태 상태다.

울산소방본부와 경찰은 블랙박스와 목격자 등을 상대로 정확한 사고 원인을 조사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