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년 여성안심순찰대 발대식이 7일 울산시의회 시민홀에서 열린 가운데 김두겸 울산시장, 안승대 행정부시장, 이장걸 시의회 행정자치위원장, 천미경 시의원, 김재홍 울산시 자치경찰위원장, 여성안심순찰대원 등 참석자들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 울산시 제공

제117회 세계여성의 날(3월 8일)을 하루 앞둔 7일 울산에서는 여성안심순찰대가 발대식을 가졌다. 울산 시민 50명으로 구성된 순찰대는 울산지역 5개 구·군별로 선정한 안전 취약지를 야간 순찰하며 여성의 안심 귀갓길을 돕게 된다.

발대식은 이날 오후 3시 김두겸 울산시장과 자치경찰위원장을 비롯해 순찰대원 등 1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울산시청 시민홀에서 열렸다.

이와 함께 울산시는 "여성이 일하는 도시, 여성이 안전한 도시를 구현하려 한다"며 다양한 여성정책을 소개했다.

소개된 여성 정책에 따르면, 시민이 공감하는 양성평등정책 추진과 여성폭력 예방, 피해자 보호시설과 상담소 운영, 찾아가는 폭력예방교육 등 여성권익 증진 및 구제를 위해 다양한 내용이 포함됐다. 울산시는 "이를 위해 여성인력개발센터, 여성회관, 여성새로일하기센터(5개소)를 운영해 여성의 경제적 자립과 사회적 지위 향상을 지원하고 있다"고 밝혔다.

울산시는 "올해는 여성창업지원존 설치, 여성 일자리 박람회 개최, 여성친화기업 지원 확대 등 울산형 여성 취‧창업 특화사업을 추진해 여성일자리 창출, 지역기업들의 인력난 해소를 도모할 계획이다"라고 밝혔다.

특히 울산시는 이날 발대식을 가진 여성안심순찰대를 포함한 '여성이 안전한 도시' 대책에 방점을 찍고 "맞춤형 서비스를 활용해 줄 것"을 당부했다.

울산시 관계자는 "세계여성의 날을 맞아 여성의 사회참여가 활발하고 각종 폭력으로부터 여성이 안전한 도시 울산을 만들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밝혔다.